한 두달전쯤 직장생활에 무료함을 느꼈습니다.
집중된 업무만 하면 이외의 시간은 비교적 자유롭게 보낼 수 있지만
주로 그 시간을 단순히 릴스와 웹소설로 소비했고 그럴때마다 아니 매일 찝찝함과 무료함 자책감을 느꼈습니다.
한창 회사에서 제일 바쁘고 일을 가장 많이 해야할 30후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못함 즉 제자신이 뭔가 무가치하게 느껴지는것에 굉장한 회의감을 가졌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작년부터 퇴직 이후의 삶을 미리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가 지금 미리 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젤 큰부분인 자산 관련해서는 서울에 유망한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자격을 획득해
재건축 진행을 기다리고 있고
자녀들에게는 바로 법적 가능한 한도에서 증여를 해주고
미국 지수 추종 ETF를 구매해 자녀들이 크는 동안 자산도 함께 클 수 있도록 세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 자신의 커리어와 능력 전문성 사회내에서 저라는 사람에 대한 필요성 등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축전기설비기술사를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쉬운공부는 절대 아니라는걸 알고있습니다.
제 머리로 합격할 수 있을까?
오랜 기간 공부해야하는데 포기하지않고 잘 할 수 있을까?
제가 어릴때부터 장점이라고 생각한것이 하나 있습니다.
성실함 즉 매일매일 해야하는것을 미루지않고 하는 습관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각한번하지 않고 매일 제 시간에 등교하였고
사회생활 시작 후 근태로 문제가 생긴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비록 남들보다 머리가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해야할 공부를 미루지않고 한다면
언젠가는 (4~5년 후쯤??) 멀게만 아직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건축전기설비기술사라는 타이틀을
나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마음을 먹고 다음 스텝을 진행했습니다.
어떻게보면 제일 어렵기도 하고 제일 미안하기도한 일..
가족 설득하는 일입니다.
아내의 동의를 얻었고 자녀들에게 말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미안함을 전합니다.
다음으로 기술사 합격수기를 수십 아니 백건 정도 읽었습니다.
근데 골때리는건 그렇게 합격수기를 읽고나도 도대체 어떻게 기술사 공부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아예 감이 오질 않아 한동안 많이 헤메다가
우연찮게 네이버에서 먼저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신 한 선배님의 아래 글을 읽게되고
https://blog.naver.com/withzealot/223571081811
2. 건축전기설비기술사 1개월 공부후기
#건축전기설비기술사 #기술사공부 #아재공부 #육아중에공부 #기술사 #전기기술사 #이타아카데미 #EETA ...
blog.naver.com
그 발자취를 따라서 바로 고민하지 않고 기술사 강의를 결재하고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 전체 과정중 16.4%의 진행률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앞에 이정표가 있으니 첨 시작보다는 마음이 덜 불안하고 든든하고? 그렇습니다.
기술사 합격하면 을지로 신라호텔에서 매년 송년회를 한다고 하네요.
상상만해도 떨리고 가고싶고 그렇습니다.
꼭 합격해서 저자신과 아내와 두자녀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하고자하는일에 노력하는 삶을 사시기를..
그리고 이루시기를 바랍니다.